턴에이, 그 마지막 전투

건담, 시대의 일부가 되다


http://sonofspace.egloos.com/1230310#758631


이 글은 저 글의 전 글에 단 댓글(위의 링크)을 주인장님께서 약간 오해하여 이해하시기에 정정을 하여 댓글을 달다가
본의 아니게 좀 길어지는 바람에 이럴바에 걍 트랙백으로 하자 하여 쓴 글임


이 이하는 턴에이 건담 마지막 씬의 네타가 되니 아직 턴에이 건담을 보지 않은 사람은 읽지 말라고 해도 이미 트랙백의 글을 읽으셨을테니 -_-ㅋ












위의 댓글에서(링크) 제가 본래 말했던 턴에이 건담에서의 마지막 칼전은

로랑과 김 장군님이 턴에이와 턴엑스를 타고 싸우는 장면을 말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했던 전투는 턴에이와 턴엑스의 싸움의 결과로 두 기체는 서로에게 치명타를 입힌뒤에

탈출하듯이 빠져나온 파일럿들, 즉 로랑과 김장군님간에 다시 벌어진 진검을 등 승부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 승부는 순식간에 그리고 어이 없게 끝납니다.


2000년 이상 연습을 반복해온 김 깅가남은 딱 한번 칼로 싸운 경험이 있던 로랑의 막칼질을 버티지 못하고

검이 부러진채로 팅겨나가떨어져 나노머신의 흐름에 휘말리고 맙니다.

저랑 턴에이를 같이보던 친구는 '풋' 하고 웃더군요.

저도 동시에 풋 하고 웃었습니다.


이 칼전의 내용과 결과는 굉장히 의도적입니다.

턴에이에서 김 깅가남은 과거의 흑역사를 부활시킬려고 하는 과거 흑역사의 잔재물이며 상징입니다.

흑역사의 잔재물인 그는 자신만만하고 오만하며 그것을 통해 강력한 포스를 뿜어냅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의 실체가 사실은 실로 허접하기 그지 없는 병진 조무래기에 불과함이 이 칼전에서 분명하게 들어납니다.

웃음과 함께요. 풋


아마 이것이 턴에이라는 작품 내에서 가장 크게 감독의 의도와 안배가 개입된 씬이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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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칙연산 | 2008/12/18 18:52 | 생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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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색 at 2008/12/18 19:02
깅가남이 좀 어처구니 없게 털리긴 했죠.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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